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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마음껏 달리고 싶어요” ---한국일보 Washington DC 기사

여러분들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0 3984
http://dc.koreatimes.com/articleview.asp?id=224158
이주소는 미주한국일보 기사 사이트 주소입니다.

한국일보에서 보고 올립니다.
어린나이  때부터 힘들게 살아온 불쌍한 아이가 여러분들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어린 종일이를 도와주실수 있으신 분들과 방법을 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대해 봅니다.

“친구들과 마음껏 달리고 싶어요”
 
 
입력시간 : 2005-01-25
 
중증 골격형성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도미한 한국 아동이 수술비가 부족해 애태우고 있다.
볼티모어 다운타운 메릴랜드대병원 옆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기거하고 있는 박종일(9)군과 모친 김은영(35)씨는 한국으로부터의 송금이 끊기고, 시일을 다투는 수술마저 받지 못한 채 막막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맥도날드 하우스는 동명의 자선단체가 치료중인 형편이 어려운 아동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병원 구역내에 세운 기숙사. 종일이 모자는 이 곳에 하루 10달러씩 지불하다 1달러로 낮춰졌고, 이마저 내기 힘들게 되자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박윤규(41)씨와 김씨의 외아들인 종일이는 생후 1개월만에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쇄골뼈가 한쪽이 없고, 갈비뼈도 2개가 없었다. 이 뼈들은 자라면서 생성됐지만, 목뼈가 위로 치솟아 자라나면서 뇌신경을 눌렀고, 척추가 휘기 시작했다. 5세때부터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던 종일은 보조기구에 의지해 생활해야 했다. 삼성의료원의 권유로 2003년 미네소타의 메이요 클리닉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같은 해 존스합킨스 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아 수술을 확정지었다. 2004년 1월 종일이는 재도미, 목뼈의 이상 성장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계속 이곳에 머무르며 8월에는 척추를 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듯 했으나 척추 지지대의 끝부분이 살갖을 뚫고 삐져나오면서 11월 다시 지지대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으면서 병원 빚이 쌓이기 시작했다.
종일이는 척추의 뼈마디를 늘리는 수술을 15세가 될 때까지 매 6개월마다 받아야 한다. 존스합킨스 병원측의 선불 요구에 따라 집을 저당잡히고 은행 융자를 얻어 병원비 16만3,572달러를 마련, 지금까지의 치료비를 충당했다. 그러나 병원측은 치료비 잔금을 포함 6만3,000달러를 선납해야 수술을 해주겠다고 나왔다. 치료비를 갚지 못하자 지난 12일로 예정됐던 수술이 취소됐다.
종일이는 외국인 환자여서 정부 혜택도 전혀 받지 못하며, 치료비를 항상 미리 내야만 치료가 시작된다. 부친 박씨는 IMF로 개인사업이 망한 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나 수입이 치료비 이자를 갚기에도 급급하다.
머리의 보조기(Halo)를 제거한 이후 종일이는 현재 혼자 움직이지도 못하고 늘 누워있어야 하는 상태이다. 이대로 돌아갈 수도 없고, 치료 대책도 없다.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서 아빠를 보고 싶어요”
1년째 아빠를 보지 못한 종일이의 바램이다.
후원금 보낼 곳:Eun Young Kim, 635 W. Lexin gton St. #304, Baltimore, MD 21201. 연락처:(410 )528-101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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