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중견 화가 이근 화백 '미주 첫 개인전' 열어

중앙일보 0 8457 0 0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CJ갤러리서
 
 
 
 
  중견 서양화가인 이근 화백(65)의 미국내 첫 개인전이 오는 12월1일부터 7일까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CJ 갤러리(대표 김창송)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지난 18년 간의 미국생활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온 작품 26점을 선 보이게 될 이 화백은 한국에서 미술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입상하기를 갈망하는 ‘국전’(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한 것을 비롯,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한국 화단계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
 추상화가로 분류되는 이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내놓을 계획인데 전통적인 기독교 성화와는 달리 이를 현대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벌써부터 지역 미술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독교를 믿고 나서부터 언젠가는 작품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기로 결심 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전시회는 미국내 첫 개인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재능을 다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는 첫 시작이 됩니다.”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앞으로 복음사업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한 이 화백은 전시회를 통해 얻게 될 수익금을 복음 전파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 미술계의 거두인 이중섭 화가가 공부한 오산고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모교인 오산고에서 교편을 잡은 이 화백은 샌디에이고 갈보리 장로교회의 장로로 봉직하며 신앙생활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 CJ 갤러리 주소: 1343 4th Ave., S.D.
 ▶ 문의: (619)595-0048

 <사진설명>
 오는 12월1일~7일 CJ 갤러리에서 미주 첫 개인전을 갖는 이근 화백.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