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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PMA 신선농산물 박람회 - “한국 농작물 뛰어나요”

중앙일보 0 7399 0 0
미국 최대 건벤션…6개 한국 업체 참가
 제품 설명회·고전 무용 등 문화 소개까지
 
  한국의 신선농산물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6년도 PMA 신선농산물 박람회’(2006 Fresh Summit Expo)에서 대호평을 받았다.
 신선농산물 박람회란 미농산물유통협회(PMA)가 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농산물 관련 컨벤션으로 올해는 780개 업체가 참가, 신선 과실 및 채소, 임산물, 가공식품 등을 선보였으며 포장 기계와 설비와 관련된 신제품도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에서는 대왕농산, 그린피스 등 6개 업체가 참가, 배와 밤, 버섯, 감 등 한국의 대표적 신선 농산물을 소개했으며 홍삼차와 같은 다양한 인삼 가공제품도 내놓아 컨벤션센터를 찾은 수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붙들어 맺다.
 한국 업체들의 참가를 주관한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의 차우진 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을 거대한 미국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6년전부터 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한국 신선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에 매료된 미국의 대형 바이어들로부터 구매문의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업체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농산물유통공사의 김학수 LA지사장은 “한국 농산물의 미국 수출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년대비 4%나 증가하는 등 최근 한국 농산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농산물은 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아이템 선정만 잘 한다면 미국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컨벤션센터 전시장의 중심부에 설치된 한국관에서는 한국 고전무용의 공연도 진행돼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됐다.
 주영성 기자
 
 <사진설명>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6년도 PMA 신선농산물 박람회’의 한국관을 찾은 외국인 바이어들이 한국 농산물로 만든 샌드위치를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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