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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영화제’ 봄에도 열린다

한국일보 0 9997 0 0
‘Spring Showcase’ 16일 개막
한국영화 4편 등 7개국서 출품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단(SDAFF·대표 리앤 김)이 16일부터 22일까지 미션밸리 울트라 시네마 극장에서 ‘제1회 Spring Showcase’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 당시 KGTV 방송국 한인 앵커우먼이었던 리앤 김에 의해 설립된 아시안 영화제단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아시아 영화제’에서 한 해 관객 동원 3만명이 넘을 정도로 지역 영화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현재 약 3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4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SDAFF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크다.

영화를 통한 문화교류에 더 충실히 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Spring Showcase’는 올해 10월 실시될 예정인 ‘제12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의 전초전 행사로 5월에는 ‘야외 영화제’가 연이어 열릴 계획이다
리앤 김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자주 아시안 영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서로가 가질 수 있는 문화적 정서적 이질감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다문화 사이에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자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 출품되는 작품은 7개국 11개 영화로 이 중 한국 영화로는 꽃미남 스타의 대명사로 불리는 원빈이 주연한 ‘아저씨’와 시와 노년의 삶 그리고 죽음을 표현한 ‘시’, 동화를 공포영화로 리메이크 한 ‘헨첼과 그레텔’, 지난해 아시안 영화제에서 한인 여류감독이 만들어 대상을 타 화제작이 된 ‘더 하우스 오브 서’(The House of Suh) 등 총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SDAFF에서는 이 밖에도 일본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행사도 실시한다.
17일 오후 1시에 상영되는 ‘마리와 강아지’라는 일본 영화를 상영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외 지불한 금액은 전액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자선단체에 보낼 예정이다.

주소: Ultrastar Cinemas Mission Valley(7510 Hazard Center Drive)

문의: (619)400-5911

입장료: 10달러(일반), 8달러(60세 이상 노인 및 학생), 7달러(SDAFF 회원)
웹사이트: www.sdaff.org/info@sda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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