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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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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전격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슐레이만 부통령은 군사 위원회가 평화적 정권 이양을 위해 당분간 정부 기능을 이양받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사실상 망명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 이집트 군은 오늘 성명을 내고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대통령직에서 사임하지 않겠다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3. 이집트 군은 또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위한 헌법 개정을 약속하면서, 시위대는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4. 이집트 군의 이 같은 성명 발표는 무바라크 체제의 퇴진을 위해 2주 넘게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이집트 시위대의 분노를 더욱 촉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5. 한편 무바라크 대통령이 홍해 휴양지로 떠난 가운데, 카이로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은 벌써 분노한 시위대로 가득 차 심상치 않은 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6.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4천97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32.8%가 급증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발표했다.

7. 캘리포니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일년 전에 비해 만명 이상 크게 감소했다. 아직 주의 고용시장이 회복세에 접어 들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8. 심각한 주 재정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어제 남가주를 방문하고 예산 적자 해소 방안에 대한 업주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9. 중국 등 아시아에서 밀수입되는 짝퉁이 계속 적발되고 있다. 지난 주 짝퉁 애플 아이폰에 이어 이번엔 250만 달러 상당의 짝퉁 명품 선글라스가 적발됐다.

10.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코인 론드리에서 동전을 훔쳐가는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1. 워싱턴 정치권에서 현역의원들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존 카일 연방 상원의원이 동참하면서 올들어 5번째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상원의원이 됐다.

12.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 업체인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애플과 구글 폰에 대항하는 스마트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13. 개헌 카드를 꺼내 든 이재오 특임장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직접 겨냥한 거친 공격적 발언으로 친박계와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

14. 한국의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에서 각종 병원성 세균이 발견돼 매몰 사체와 이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5. 서울의 물품보관업체에서 발견된 현금 10억원의 주인공은 사설복권 발행업자로 밝혀졌으며, 돈 상자가 발견되기 이틀 전에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6. 쌀가격이 한달 새 두배 이상으로 오르는 등 북한이 심각한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어, 김정일 정권의 존립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17. 한편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과 식량농업기구가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 그동안 강팀에 약하다는 혹평을 받아 온 레이커스가 숙적 보스톤 셀틱스를 92:86으로 누르고 통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3년 연속 NBA 챔피온 쉽을 위한 후반 맹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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