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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지역 교역업종 지역경제 이끈다

중앙 0 7268 0 0
군사·관광 등 편중 없애고 종목 다양
 
 종사 주민 32만명…성장세 가장 높아
 
  2000년대 들어 샌디에이고 지역경제는 일부 특정 분야가 이끌어 가던 90년대와는 달리 그 주축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재편되면서 안정성이 돋보이는 바람직한 경제구조로 발전돼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제는 군사와 관광을 두개의 축으로 삼아 발전해왔으나 2000년부터는 다양한 분야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지역경제계의 뚜렷한 변화는 재화나 서비스는 샌디에이고에서 생산되나 수입원은 거의 외부 지역에 있는 ‘교역업종’(Traded Cluster)의 성장세가 괄목하다는 것.
 교역업종은 16가지의 부문으로 나눠지는데 지난해 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이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수가 전체 업종의 1/4에 달할 정도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교역업종에 종사하는 인구는 모두 32만명 정도로 한두가지 부문을 제외하고는 평균 연봉이 지역의 전체 평균 연봉을 훨씬 앞지르는 고소득 직종이다.
 이중 2만5000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된 정보통신 분야의 평균 연봉이 11만3000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소프트웨어 부문과 생의학 기술 및 제약부문도 평균 연봉이 8만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교역업종 중 가장 낮은 임금수준을 보인 부문은 연예 및 유흥분야로 평균 연봉이 1만6000 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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