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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계 인구 증가폭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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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정부기관협의회 발표
2005년말 43만5600명…인구의 14.3%
히스패닉계 늘고 백인·흑인 상대적 줄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거주하는 동양계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 인구의 증가세가 다른 인종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종별 거주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동양계와 퍼시픽 아일랜더계 인구는 2005년 말 현재 43만56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하고 있다.
 6년전 실시된 2000년 인구 센서스 결과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동양계 및 퍼시픽 아일랜더 인구의 비율을 9.4%라고 집계하고 있는데 이와 비교하면 5% 가까이 증가한 셈.
 이 보고서는 주차량국(DMV), 주재무부 등의 자료를 근거로 작성됐다. 매 10년 마다 직접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되는 전국적인 인구 센서스 결과에 비해서는 그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지역 로컬정부들의 정책입안시 주요한 근거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계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 인구에 이어 히스패닉 인구는 2000년 75만965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88만30명으로 늘었다. 인종 비율로 따지만 2005년 말 현재 28.8%에 해당한다.
 반면 백인은 2005년 말 현재 51.6%로 6년 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며 흑인계도 다소 줄었다.
 동양계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역시 카운티 최대 도시인 샌디에이고로 25만5003명이 살고 있으며 비율로 따지면 전체 인구의 21.4%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내셔날시티가 가장 많다.
 이밖에 샌마르코스(16.9%), 임페리얼비치(13.3%), 레몬그로브(12.9%), 오션사이드(11.3%) 등도 동양계 및 퍼시픽 아일랜더계 인구가 전체의 10% 이상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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