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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회관 건립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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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노인회 모금운동 1만불 돌파
내년 복지회관 임대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회장 연규)의 숙원사업인 ‘자체 노인복지회관 마련의 꿈’이 점차 영글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유석희 전 한인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복지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는 노인회는 그동안 자체적인 모금운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익단체의 기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자체 모금운동의 경우,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이미 1만 달러를 넘어서 건립추진위원들은 물론 전 회원들을 크게 고무시켰다.
 이와 관련 노인회는 10일 한인회관에서 ‘건립기금 모금액 1만 달러 달성 기념식’을 겸한 성대한 자축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사 노인회는 지역의 주요 단체장은 물론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보낸 주요 인사들을 초청, 범 커뮤니티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에는 주의회 자문기구인 가주노인정책입법회의 새뮤얼 박 자문관이 강사로 나와 주정부의 노인복지정책 및 노인복지회관 건설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강연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 한인노인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노인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복지회관 건립기금은 500만 달러 정도. 만약 기금모금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년 안에 1만 평방피트 정도의 건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회관 건립추진위원회 측은 500만 달러 모금은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일단 내년 초에 3000 평방피트 면적의 복지회관을 임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석희 위원장은 “500만 달러 모금목표가 요원한 것 같지만 노인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고려해 보면 조만간 좋은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노인복지회관이 건립되면 ‘노인질병예방센터’, ‘영양식 제공’과 같은 노인 복지 프로그램과 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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