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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액트파워’, 무선통신분야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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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라디오’ 기술 보유
  한인 공학박사가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IT기업이 무선통신기술의 꽃이라 불리는 RF(무선주파수) 분야의 초소형 안테나와 필터에 대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천기술을 쏟아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렌토밸리에 소재한 ‘액트파워’(ActsPower, 대표 송병문 박사·사진) 사는 최근 무선통신에서 신호의 간섭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 전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라디오 시스템에 다양한 기능들을 자유롭게 접목할 수 있도록 신호를 디지털로 변화시키는 핵심장치인 소프트웨어 라디오의 한발 앞선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 기술을 기존의 무선통신기술과 연계시켜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현 무선통신기술분야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낮은 전력으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고 주파수 대역폭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통신방송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인 액트파워 사가 이같이 업계의 주목을 받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대표인 송병문 박사를 중심으로 다년간 이 분야에서 심도 깊은 연구를 해온 연구진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
 송 박사는 “RF 분야에서만 최소 6년부터 수십년간 잔뼈가 굵은 쟁쟁한 연구진들이 기술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연구원들이 무선통신기술의 개발을 통해 인간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RF 분야와 관련된 4건의 미국 특허를 준비 중인  이 회사는 이 외에도 고속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핸드폰 RF 시스템 모델링, 노이즈 해석, 기지국과 통신용 안테나 시스템 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선통신분야의 기술개발에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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