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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등교시간 재조정 추진

중앙 0 12130 0 0
샌디에이고시의 학생들이 아침 잠을 더 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최근 수면부족이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밝힌 보고서가 발표됨에 따라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통합교육구에 속하는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은 오전 7시30분인데 이를 7시 45분과 9시 30분 사이로 조정한다는 것.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이와 관련 이달 중 학생들과 교사, 교육구 직원들을 상대로 등교시간 조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조사는 내달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구의 한 관계자는 “내년 4월 중 등교시간 조정에 관련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만약 새로운 등교시간이 결정되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일부 교육구는 등교시간을 조정한 이후 학생들의 출석률과 집중력이 향상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만약 등교시간이 오전 9시 30분으로 조정되면 수업이 오후 4시가 되야 끝나게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에서 등교시간 조정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약 긍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중학교와 초등학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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