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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이메사 이스트 국경건설 계획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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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이시드로와 오타이메사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두 국경 검문소의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을 해결할 대안으로 미국과 멕시코 양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새 국경 검문소 건설계획이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양국의 민간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이 계획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역 경제계의 새로운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타이메사 상공회의소와 마킬라도라 산업협회는 다음달 중 포럼을 갖고 이 계획에 대한 민간차원의 협조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를 중심으로 가주 도로교통국과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새 국경 검문소 건설계획에 따르면 새 국경 검문소는 기존의 오타이메사 검문소에서 동쪽으로 1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에 건설될 예정이다. 또 기존의 905번 프리웨이와 새 국경 검문소를 연결케 될 3마일 길이의 11번 주 고속도로도 함께 건설케 된다.
 ‘이스트 오타이메사 국경검문소’로 명명된 새 국경검문소 건설계획은 이미 지난 2001년 연방 의회에 상정돼 현재 의회 차원에서 타당성 조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총 건설비는 1억960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201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국경검문소는 트럭터미널과 함께 일반 차량을 위한 차선도 건설될 예정이다.
 SANDAG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오타이메사 트럭터미널을 통과하는 화물 트럭의 양은 한해 평균 150만 대 정도로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새로운 트럭 터미널의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보고서는 특히 오는 2010년 경에는 오타이메사 트럭터미널을 이용하는 트럭의 양이 2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새 국경검문소와 11번 주 고속도로 건설이 미치게 될 주변 환경영향 연구가 끝나지 않아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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