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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경전철 '스프린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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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를 동서로 연결케 될 경전철 ‘스프린터’의 건설공사가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쪽으로 에스콘디도부터 서쪽으로 오션사이드까지 약 22마일 구간에 건설될 스프린터는 북부카운티 주요 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의 78번 주속도로를 따라 건설될 이 경전철은 78번과 함께 76번 주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상당히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스카운티 교통국(NCTD)은 78번의 경우 출퇴근 시간 때면 예외 없이 병목현상이 발생,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데 스프린터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게 되면 이들 출퇴근자들을 상당수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또한 무시 못한다는 것이 NCTD의 설명이다.
오는 200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프린터는 건설 기간 동안 5000여개의 풀타임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고 완공 후에는 운행 및 정비요원으로 일할 170명의 신규 임용이 확실시 된다.
스프린터 건설에 책정된 예산은 3억8560만 달러 정도로 이 또한 북부카운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CTD는 지난 8일 에스콘디도에 들어설 스프린터 정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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