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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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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뇌물 수수
시의원 2명 유죄 평결

샌디에고시 부정 수뢰사건과 관련 연방 검찰에 기소됐던 시의원 2명이 유죄평결을 받았다. 연방 대배심은 18일 마이클 주켓 시장대행, 랄프 인준자 시의원에게 누드 바 업주와 공모, 사기, 금품 강요 혐의가 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5월3일 시작된 재판에서 37개항의 중범 혐의 중 주켓은 9개항에, 인준자는 12개항에서 유죄평결을 받았다. 형 선고일은 11월9일이며 법률 전문가들은 이들이 3-4년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즉각 시장대행과 시의원직이 정지되며 형 선고를 받으면 사임해야 한다. 시의회는 시장 대행에 토니 엣킨스 여성 시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기타 이 사건에 연루된 라스베가스 로비스트 랜스 말론은 공모와 사기에 대해 유죄를 받았으나 뇌물과 관련 무죄가 인정됐다. 이 사건에 함께 기소됐다 지병으로 숨진 찰스 루이스 전 시의원의 보좌관은 연방수사국(FBI)에 허위 진술한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을 받았다.
◎무엇이 문제였나.
한인타운 인근 커니메사 소재 누드 클럽 치타스 사장인 마이클 갤라디가 지난 2000년 수정된 조례로 인해 매상이 감소하자 시의원에게 뇌물을 주어 이를 철폐하려 했다. 이 규정은 누드 댄서와 고객 간에 신체 접촉을 금지시킨 것이다.
이미 유죄를 인정한 소유주는 2001년과 2003년 사이에 자금 조달책인 랜스 말론을 통해 시의원들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증언, 관대한 형을 받기위해 검찰 편에 섰다. 검찰에 따르면 시의원 3명에게 선거자금으로 2만3,1503달러와 현찰 1만8,000달러를 건넸다.
◎치밀한 수사와 증거 확보 
지난 30년새 SD 최대 부정스캔들로 기록된 이 사건에 대한 FBI의 수사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FBI는 당시 혐의를 포착하고 무려 10만회에 달하는 도청을 해서 증거를 확보해 왔다. 재판이 시작된 후 11일째 수사당국이 시청, 갤라디 소유 SD소재 누드 바 3개, 라스베가스 등지를 급습해 큰 뉴스거리가 됐다. 재판기간 동안 40여명의 증인이 동원되고 200여건의 녹음된 대화기록이 배심원들에게 공개됐다. 
◎관련 시의원과 시의회 앞날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시의원은 항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켓 시의원의 변호사는 “항소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의원직을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판사가 새 재판을 명령하면 자동적으로 복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딕 머피 시장이 사임하고 2명의 시의원이 업무가 정지돼 이제 시의원은 9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이제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매우 힘들어 졌다. 6명중 5명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26일 실시되는 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 난립으로 그 누구도 과반수 표를 확보하지 못해 11월 결선투표로 갈 것으로 예상돼 시 리더십에 큰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시 이미지 손상
이번 사건 이전에 이미 시 정부는 연금부족과 재정난으로 월스트릿으로 부터 잇단 평가절하, 지난해 시장선거의 후유증으로 얼룩진 연쇄 소송사건, 8선 연방하원의원 랜디 ‘듀크’ 커닝햄의 연방 수사기관의 조사 등으로 미 최고 아름다운 도시로서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등 미 전국지가 이 지역의 스캔들을 보도하고 타임지는 전 머피시장을 미 최악의 3대시장의 한사람으로 잇달아 보도하고 있어 하루 속히 가주 두 번째 대 도시로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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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D시장선거 후보 프로필... 제리 샌더스)
공화계로 신사적이며 부드러운 성향

제리 샌더스(54)는 1993년 42세 젊은 나이에 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의 경찰 수장이 됐다. LA 오토바이 순찰 경찰관의 아들로 롱치비에서 태어나 SD주립대학 학부에서 공부하고 1973년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그후 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형법학 학위를 받았다.
경찰국의 최고 위치에 오르기 전에 한때 그의 승진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 당시 13번의 승진기회를 묵살시킨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화계로서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성향의 샌더스는 문제가 산적한 SD시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샌더스는 6년간의 경찰국장 시절은 결단의 연속이었다며 그런 지적은 기우라고 말한다.
국장 재직 시 범죄율이 급감했고 그 어느 때 보다 커뮤니티와 협조관계가 긴밀, 미 전국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또 소수계와 여성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경찰국내 경조사를 널리 알려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1984년 샌 이시드로에서 발생한 맥도날즈 총격사건으로 그의 이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제임스 허버티라는 사람이 권총, 샷건, 우지로 중무장하고 식당에 들어가 21명을 살해했으며 일주일 후 가족 3명을 추가로 죽이고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999년 자금난에 허덕이는 유나이트웨이를 맡기위해 국장직을 물러났으며 그 후 적십자사에서 3년간 책임자로 일하면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 현재는 신생회사 비튜얼의 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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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카운티 기존주택 중간가격
또 최고 기록 경신... 상승폭은 둔화

샌디에고카운티 6월 기존 주택중간가격이 또 사상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가격 상승폭은 갈수록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퀵사가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카운티 기존 단독 주택의 중간가격은 55만5,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73% 상승했고 전달 보다 5,000달러가 올라 역시 최고를 나타냈다.
콘도, 신규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3,000달러로 전달의 48만8,000달러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1년 새 상승폭이 두 자리 미만으로 이미 하락한 상태에서 계속 그 폭이 줄어들고 있어 주택시장의 둔화세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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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회 모임

SD한우회(회장 민병진) 7월 모임이 오는 22일(금) 오후 7시30분 부초식당에서 부부 동반으로 열린다. 안건은 상공회의소 축제 협조, 한인회와 공동으로 한인회관 건립기금 마련 골프대회, 친목 여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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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분회 조찬기도회

평통 샌디에고 분회(분회장 김길수)는 조국통일과 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오는 23일(토) 오전 7시30분 한인회관(7750 Dagget St. #210 SD)에서 갖는다. 남가주 기독 평신도 연합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 기도회는 단체장, 평통위원, 교역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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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테니스 동호인 모집

샌디에고 테니스협회(회장 이상호)에서 초보자를 포함 함께 테니스를 즐길 여성 동호인을 모집한다. 모임은 티에라 센타의 세라 고등학교 인근이며 매주 화, 목, 일요일 오후 7시-10시이다. (858)675-2215, (619)818-9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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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월드미션
라티노 아메리카 신학교 첫 졸업생 배출

글로리아 월드미션(홍요셉 선교사)이 운영하는 티화나 소재 라티노 아메리카 신학교에서 지난 16일 제1회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 10명은 주중에는 신학 공부를, 주말에는 목회사역, 거리전도 등으로 3년간 풀타임으로 어려운 과정을 마쳤다. 한편 이 선교회의 축구팀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친선 대회, 찬양-간증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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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협회 세미나

SD한인세탁협회(회장 김일경)는 오는 24일(일) 오후1시 엘노테 세탁소(245 W. El Norte Parkway Escondido)에서 드라이클리닝 이론과 관리, 보일러, 에어 컴프레서 등 ‘새탁기계 사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760)747-2112, 481-5378.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7-21 13:04:30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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