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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실론사 대형 계약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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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운영하는 방위산업체가 연방정부의 대형 서비스 공급계약을 따냈다.
 샌디에이고 미션밸리에 본사를 둔 ‘엡실론 사’(대표 브라이언 민·사진)는 최근 미 해군 태평양 함대의 정비를 관장하는 사우스웨스트 리저널 메인터넌스 센터(SWRMC)와 63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엡실론 사는 앞으로 5년 간 샌디에이고를 비롯 캘리포니아 전역과 하와이, 일본 등지에 있는 각종 해군 함정의 선체, 기계, 전기, 전자기기를 정비하고 수리 및 부품교체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밖에 또 함정 정비요원의 교육과 컴퓨터 시스템의 공급도 담당한다.
 브라이언 민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은 해군 함정의 정비분야에서 그동안 닦아온 우리 회사의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준 개가”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 공급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로 연방정부의 핵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시스템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엡실론 사는 해군의 각종 군함 및 잠수함의 운영과 통신 시스템도 개발하는 방위산업체로 전국 주요 곳에 10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이번 계약체결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INC’매거진의 ‘5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에 선정됐으며 민 사장은 인랜드 엠파이어 소수계 기업진흥국으로부터 ‘2005년도의 자랑스런 기업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군 장교 출신의 민 사장은 최근 샌디에이고 연합항만위원회의 커미셔너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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