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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8482 0 0
(주말 포커스... SD부동산 시장 거품 빠지나)
6년만에 첫 두자리 미만 상승
5월 중간주택가격 7.5%에 그쳐... 1년전 30%와 큰 차이

부동산 전문 통계기관이 데이터퀵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고카운티 새집, 콘도 등을 포함한 모든 주택의 중간 가격이 48만8,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7.5%상승했다. 이번 상승률은 199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아래 상승폭을 보여 일부 전문가들은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1999년 12월 당시 중간가격은 21만5,000달러로 1년 전과 비교, 상승폭은 4.4%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반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55만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 1년 전보다 10%가, 기존 콘도도 역시 39만7,250만달러로 11.9%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규 주택은 44만3,500달러로 2.31%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개발업자들이 고급 새집이 매물로 내논 당시의 53만달러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늘의 주택시장과 1년 전과 비교하면 일각에서 거품론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다.
1년 전 가격 상승폭은 매월 30%의 고공행진을 계속했으며 매물 주택의 대부분은 거의 2주내 신속하게 에스크로에 들어갔으며 팔리지 않은 주택은 바이어 사이에 매입경쟁이 심했다.
SD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현재는 리스팅에서 에스크로로 가는 기간이 48일로 지난해의 26일보다 한참 길어졌는데 기존 콘도는 44일로 지난해의 16일보다 더 심화됐다.
팔리지 않은 매물은 최근 총1만910채(주택 6,891채+콘도 4,019채)로 지난해 6월 6,657채(주택 4,900채+콘도 1,757채)로 상당한 매물 적체현상을 느낄 수 있다. 거래건수도 지난 1년 전 같은 달을 비교할 때 11개월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샌디에고 대학의 알렌 진 경제학자는 “주택시장에 거품이 떠졌다거나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선언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거품 안으로 공기가 서서히 들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주택가격이 우려할 수준으로 하락할 때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지난해 5월과 비교,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괄호 안은 짚 코드, 하락폭, 거래건수) 카디프-바이-더-시(92007, 22.7%, 13건), 라호야(92037, 19.5%, 33건), 북부 칼스배드(92008, 9.2%, 30건), 서부 에스콘디도(92029, 8.3%, 32건)등이며 기타 라메사-그로스몬트(91942), 티에라산타(92124), 랜초 페냐스퀴토스(92129), 엔시니타스(92024)도 눈에 띌 정도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도 여전히 주택시장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도 있다. SD건축협회 스캇 샌드스트롬은 “이자율이 여전히 매력적이고 신규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태여서 마켓은 계속 활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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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협 전국 수학 경시대회
SD한인학생 3명 1위 영광

지난 4월2일 실시된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제4회 전국 수학경시대회’에서 샌디에고 학생 3명이 1등의 영광을 안았다. 미 전국 22개 지부에서 2,000여명의 한인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4학년 에디 김(동현), 5학년 제니 구(영현), 10학년 이길형이 각각 1등을 차지, 샌디에고 얼굴을 빛냈다.
SD지부(회장 김용원)는 15일 한인회관에서 이들을 시상하고 각각 상금 400달러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4월 SD지역 응시자는 115명으로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 미래의 꿈나무 과학도로서 쌓은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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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티화나 한인 축제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축제가 오늘(18일)부터 4일간 티화나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티화나 한인회관(한인회장 페르민 김)에서 조규형 주 멕시코 대사, 호르게 한케 티화나 시장 등 한 ․ 멕 정치인과 티화나-샌디에고 한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 첫날은 LA무용단 공연, 사물놀이, 멕시코 음악과 율동으로 흥을 돋우고 이민 100년의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더듬을 수 있는 이민 사진전은 축제기간을 넘어 1개월간 지속된다. 19일은 타이거 홍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팀이 무술시범을 보이며 저녁에는 한 ․ 멕 전통음식을 즐기며 춤과 음악으로 커뮤니티 전체가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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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3명에게 현찰 뇌물 줬다"
누느 바 대표 폭로

누드 바 주인이 샌디에고 시의원 3명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현찰 뇌물로 줬다고 폭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시의회 부정수뢰 사건 재판이 개시된지 6주만에 한인타운 인근에서 누드바 치타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갤라디는 최근 법정 증언에서 랄프 인준자, 마이클 주쳇, 찰스 루이스 시의원에게 자신의 대리인 랜스 말론을 통해서 1만8,500달러를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갤라디는 자신의 업소에서 고객과 누드 댄서가 접촉을 금지하는 시 규정을 철폐하기 위해 시의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인정하고 관대한 처벌을 받기위해 검찰에 협조하고 있다.
시의원 측 변호인들은 갤라디가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에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갤라디의 재산은 샌디에고와 라스베가스의 누드 클럽의 이권이 4,200만달러에 달하며 현재 2,000만달러에 팔려고 내논 라스베가스의 3만5,000스퀘어피트 저택을 포함 랜보기니, 911 포쉐, 메르세데스 밴츠 2대, 험머 2대, 유콘 XLS 2대, 페라리 등의 고급차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누드 바 업주의 폭로는 검찰이 개정진술에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법률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이런 상황은 다소 이례적이지만 변호인측에게 반박할 수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이런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고 해석했다.
SD경찰국이 갤라디에게 커니메사의 치타스 누드 바의 면허 갱신을 불허, 갤라디는 자기 아버지에게 이 업소의 영업권을 넘겨주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6-20 15:18:35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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