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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사 여행 갔다 모텔방서 강도봉변

한국일보 0 6652 0 0

관광사 여행 갔다 모텔방서 강도봉변

LA의 한인 관광회사를 통해 미국 여행에 나섰던 한인 관광객 2명이 심 야에 모텔방에 침입한 권총강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지갑과 스마트폰 등 금 품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레즈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새벽 3시30분께 프레즈노에 위 치한 워터트리 인 모텔의 객실에 히스 패닉으로 추정되는 2인조 권총강도가 침입해 이곳에 투숙해 있던 한인 한모 씨와 배모씨를 위협, 고가의 지갑과 스 마트폰 등을 강탈해 달아났다.

한씨와 배씨는 도망치려 하는 강도 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이 과정에서 허 리 등에 타박상을 입는 등 약간의 부 상도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들은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 한 관광객들로 S사를 통해 5박6일 일 정의 미 서부일주 관광을 예약한 뒤 지난달 23일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출 발해 이날 프레즈노에서 단체숙박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범인 중 한 명은 약 5피트11 인치, 다른 한 명은 5피트6인치가량의 키로, 객실 문의 손잡이 외에 사슬로 된 별도의 잠금장치를 해놓지 않은 피 해자의 객실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 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프레즈노 경찰국 관계자는“ 현재 용 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목 격자들의 신고를 포함한 추가 정보를 모으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 일정을 끝내고 지난달 28 일 LA로 돌아온 한씨와 배씨는 고가의 지갑과 스마트폰 등을 빼앗겨 2,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사 측은“ 지금까지 한번 도 이런일이 발생하기 않았는데 피해 자들만 범죄의 타겟이 돼 안타깝다. 모 텔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계약관계를 해지했으며 피해 일부를 보상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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