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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로 의사부족 심화

한국일보 0 6430 0 0

‘오바마 케어’로 의사부족 심화

극심한 불경기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주 인랜드 엠파이어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법에 따라 2014년까지 보험 가입자가 최소 30만명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의료 서비스의 양적 팽창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의료보험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이미 의사가 부족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
려한다.

뉴욕타임스는 미시시피 델타와 디트로이트, 피닉스 등 다른지역들도 이와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보험가입을 의무화한 `오바마케어’로 인해 의사 부족 현상이 날로 심해질 것이라고 29일 보도
했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는 인구의 노령화와 보험 가입자의 증가 등으로 인해 2015년에 의사가 적정 인원보다 6만2,900명 부족할 것으로 본다. 2025년에는 이보다 2배 늘어난 1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케어가 아니더라도 2025년에는 최소 10만명의 의사가 모자라게 된다는 게AAMC의 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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