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탑 뉴스

JC 0 8437 0 0
샌디에고 한인회 ‘통합호’가 첫 모임부터 뒤뚱거렸다. 통합 후 지난 22일 처음 열린 이사회 성격의 ‘임원 및 이사 상견례’가 개회도 되기 전에 산회, 예정됐던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지 못했다.
이날 이세중 이사장이 개회 의사봉을 치기 전에 알렉스-그레이스 이 부부의 참석여부가 논란이 됐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2일 이전으로 통합하는 것은 한인 커뮤니티와 약속이었다”며 “첫 모임인 만큼 임원 보강은 나중에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부부는 과거 한인회 임원과 이사를 지냈으나 도중 사퇴, 11월2일 이전 멤버는 아니다.
김남길 회장은 “오랜만에 만났으나 여전히 분위기가 무겁고 감정의 앙금이 있는 것 같다”며 “결원을 보강하는 것은 회장의 입장이며 서로 악수했으니 봉사의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백헌명, 조순길씨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조하는 것은 찬성하나 3개월 만에 상견례하는 것이니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사자인 그레이스 이씨는 “화합 모임에서 처음부터 우리 부부의 참석을 질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주민의 일원으로 참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의 주역으로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재덕 한우회장 “한인회 조직은 잘 모르지만 11월2일 이전으로 돌아가 합심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논쟁으로 언성이 높아지자 김 회장-이 이사장은 잠시 회장실로 들어가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 합의점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으나 일부 임원과 이사가 이런 분위기의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자리를 일어서자 이 이사장도 서둘러 산회를 선언하고 자리를 떴다. 고문인 정성오 목사가 중재에 나서 모임을 속개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3.1절 기념행사는 예정대로 당일 오전10시30분에 한인회관에서 갖는다.  ‹문종철기자›
….
(한인회 3월행사 안내)
◎ 3.1절 행사: 1일(화) 오전 10시30분 한인회관
◎ 시민권 강좌: 10일(목), 24일(목) 오후 7시 한인회관
◎ 한미노인회 경로잔치: 12일(토) 정오 한인회관
◎ 영사업무: 19일(토) 오전 10시 한인회관
….
샌디에고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대인)은 24일 정기월례회를 열고 웅변대회 결과 발표, 골프토너먼트 준비, 황우석교수 초청 세미나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배아줄기 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황 교수의 초청세미나는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의미있는 행사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SD는 미 전국에서 배아줄기세포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골프토너먼트는 타 단체와 중복을 피해 3월17일으로 잠정 결정하고 준비위원장에 김일진씨를 선정했다.
시력장애인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파이오니어 전 회원은 장애인 안내견을 후원하기 위한 도네이션을 했다.
한편 양화버 한국학교 교장은 26일 ‘제9회 졸업식 및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를 26일 소망교회내 한국학교 강당에서 개최한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샌디에고 생활비가 가주와 전국 평균에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최근 연방 노동부 집계결과 밝혀졌다.
지난해 생활비 상승률이 SD가 3.7%인 반면 미 전국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2.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좋은 예로 SD의 장바구니의 물가가 지난 1982-84년  100달러였다면 2004년에는 214달러30센트, 미 전국 평균은 190달러90센트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큰 차이는 지난 5년간 SD의 물가가 타 지역에 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며 이는 주택가격과 개솔린 가격상승이 주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SD가 가주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소득보다 물가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으로 오명을 얻었다.
SD의 2002-2003년 임금상승률은 평균 2.7%인 반면 물가는 3.6%였고 지난해는 3.7%로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과거 수년 동안 차이가 큰 차이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지역 상공회의소 경제학자 라이언 싱거는 그러나 지난해 물가상승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그 이유는 SD 주택가격이 둔화됐으며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는 경제성장에 아직 도달하지 않은 점을 들고 있다.
분야별 지난해 상승률을 보면(괄호안은 미 전국 메트로폴리탄 평균) ▲주택 3.7%(2.6%) ▲교통 6.0(4.5) ▲교육-통신 8.5(0.3) ▲음료수-음식 1.7(2.4) ▲의류 2.5(0.0) ▲의료 3.1(3.9) ▲오락 -1.0(0.1) 등으로 가장 상승률이 두드러진 분야는 교육이며 음식, 의료, 오락 분야는 타 지역보다 오히려 낮았다.

샌디에고 딕 머피 시장과 마이클 아귀이르 검사장의 갈등이 증폭, 한때 최고 관리 도시로서의 명성이 퇴색해지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일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과 일부 시의원이 연금 재정난을 은폐한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싸잡아 비난, 파문을 일으켰던 아귀이르 검사장은 최근 또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재정난 극복과 연방 조사와 관련 시의회에 8가지 건의를 하면서 “시정에 리더십이 없다”며 시장과 시의회에 또 다른 불화살을 당겼다.
머피 시장은 3시간 후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검사장은 신참 루키”라고 깍아내리면서 “협조하던지 가만히 앉아있던지 하라”고 반격을 가했다.
유니언 트리뷴은 이와 관련 24일자 사설에서 “검사장이 시의회를 무시하고 단독으로 연금해결책을 내놓는 것을 권력남용”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시의회도 검사장의 아이디어가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으니 싸우지 말고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UC샌디에고 익스텐션 봄학기 언어 강좌에 한국어 교실이 개설돼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업은 4월2일-6월4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12시30분, 수업료는 310달러이다. 3월7일 이전에 등록하면 30달러 할인. 문의 (858)534-3400, www.extension.uscd.edu/languagelink

샌디에고 교육위원회는 최근 모멘텀 미들과 칠드런스 컨서베이션 아카데미등 두개의 차터스쿨 설립을 승인했다..
두 학교는 이번 가을학기 개학 예정인데 모멘텀 미들 차터(Momentum middle)스쿨은 수학, 과학, 기술 과목을, 칠드런스 컨서베이션 아카데미(Children’s Conservation Academy)는 환경보호라는 주제에 집중한다.
모멘텀은 미라메사와 스크립스 학부형의 요청으로 설립되며 6-8학년 300명을, 어린이 환경보호 학교는 노스 팍과 시티하이츠 인근의 킨더카튼-8학년 200명을 모집한다.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2-28 12:34:47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